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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7화 총구

  • 하지만 육은성은 어두컴컴한 총구를 마주하더니 더욱 과격해졌다.
  • ‘이 자식이 미친 건가?’
  • 긴장한 허수용은 별로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육은성의 차가운 두 눈을 보았을 때 그가 완전히 미친 사람이라는 것을 확신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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