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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48화 흑룡령

  • 모종신은 공손하게 육은성의 앞으로 다가오더니 허리를 굽혀 말했다.
  • “선배님, 죄송합니다. 강남 대학교에 새로 온 선생님이 선배님일 줄은 몰랐네요.”
  • 모종신도 속으로 중얼거렸다. 이 수련자 선배님도 정말 짓궂으시지. 전화에서 그렇게 실감 나게 연기를 하시니 난 정말로 어떤 겁대가리를 상실한 놈이 감히 심정하 씨에게 집적대는 줄 알았잖아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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