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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96화 얼굴도 모르는 상대

  • 방금 그 영화가 어디서 왔는지, 또 어떻게 육은성에게 다시 돌아갔는지 아무도 알지 못했다. 그저 그렇게 의문스럽게 나타났다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.
  • 번쩍번쩍 광이 나는 노원의 대머리가 없었다면 다들 아까의 일이 착각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.
  • 육은성의 손가락은 어느새 원래대로 돌아왔다. 내심 깜짝 놀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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