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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975화 애완동물로 삼겠다고?

  • “천합왕, 당신은 정말 내 눈을 새롭게 뜨이게 만드는군!”
  • 무사관의 멤버들이 조롱하며 떠드는 사이, 오가와 고타 역시 재미있다는 듯한 미소를 지으며 육은성을 바라보았다. 그는 일부러 묻는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.
  • “왜 그러나, 천합왕? 방금 전만 해도 그렇게 당당하더니, 어째서 이렇게 빨리 말을 바꿨나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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