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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89화 음모

  • 스윽!
  • 임건이 칼자루를 쥐고 옆을 향해 휘두르자 칼날이 얼마나 날카로웠는지 힘들이지도 않고 바위 하나가 두 동강이 났다.
  • “은성 동생이 병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니 나도 이 한월도를 사용하지 않을 거야. 심심풀이로 하는 내기라고 해도 공평해야지. 그렇지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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