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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07화 상대는 누구?

  • “나를 부러워한다니, 뭘 말하는 거야?”
  • 여선우는 유연아가 농담을 하는 것 같지 않아 보이자, 진지한 얼굴로 물었다.
  • “이미 말했잖아. 내 안에 있는 그 힘 말이야. 그걸 통제할 수 없다면, 차라리 없는 게 나아…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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