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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53화 계행산, 유혼족

  • “…”
  • 사영교 교주는 지금 기쁜 건지 슬픈 건지 알 수 없는 기분이었다.
  • 육은성이 마침내 그가 고작 1, 2 센티가 아니라 대물이라는 사실을 인정했으니 기뻤지만 이 시간부로 이 아름다운 세상을 하직해야 함에 서글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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