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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04화 죽음을 자초하는 자

  • 육은성은 침묵했다.
  • 안일권은 갑자기 목소리를 낮추며 말했다.
  • “솔직하게 말하자면 내가 진작 여선우의 몸에 눈독을 들였거든. 조만간 내 침대에 눕혀서 밤새 소리 지르게 만들어 주려고...... 마스크 제조법과 장부 문제도 내가 다 기억하고 있어. 우리 안씨 가문의 복수가 얼마나 끔찍한지 곧 알게 될 거야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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