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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00화 기세 역전

  • 임진업이 완전히 분노했다. 그는 포효했고 밀려오는 홍수처럼 넘실거린 살의가 그대로 육은성에게로 향했다.
  • 용제승은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.
  • “맞습니다, 임호법 님! 이 녀석이 하는 말마다 오만하고 누구에게도 경외심을 갖지 않으니 죽어 마땅합니다! 임호법 님은 지금 정의를 위해 화근을 없애시는 겁니다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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