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435화 용혼의 계승
- "아니요..."
- 용대는 고개를 저으며 진지한 눈빛으로 육은성을 바라보며 말했다.
- "내가 용혼 감옥을 떠날 때 진법에 틈이 생겼어요. 계행산이 열리는 건 피할 수 없는 일이었고, 오는 길 내내 주변의 영기를 느껴봤는데... 정말 한심할 정도로 희박하더군요. 이 지역의 인간 수련 고수들이 얼마나 약한지 뼈저리게 느꼈어요. 당신은 그들보다는 나아요. 하지만 계행산 밖의 고수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큰 차이가 있어요. 다행히 당신은 혼령을 응축했으니, 그게 강력한 무기가 될 거예요. 남은 혼력을 전부 흡수하세요. 혼령이 강해질수록 더 좋습니다. 그래야 계행산이 열렸을 때, 외부 고수들과 싸워볼 만한 힘이 생길 테니까요.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