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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312화 어이없는 규칙

  • 곽청산은 유승훈 일행의 의심을 떨쳐내려는 듯 침착히 말을 이었다.
  • “사실 식공산의 독에 당하자마자 문득 그분이 생각나더군요.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아가 뵈었는데, 정말로 송 대사님을 모셔올 줄은 저도 예상 못 했습니다.”
  • 곽청산은 말을 마치며 손바닥을 펼쳐 보였다. 그러자 손바닥 위로 진기가 서서히 모여들어 맑은 빛을 띠며 한동안 흩어지지 않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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