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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61화 세 번째 버전의 “독수리와 나무”

  • 또 6분이 지났다.
  • 모두 이미 희망을 버린 상태였고, 종이를 잡고 있던 남자들은 참지 못하고 말했다.
  • "야, 너 도대체 그림을 그릴 거야 말 거야? 안 그릴 거면 제발 말 좀 해줘!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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