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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35화 경외감이 드는 수준

  • “당연히 문제없습니다.”
  • 육은성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. 말을 마치자마자, 열여섯 개의 침을 환자의 팔에 순식간에 놓았다. 환자는 아직 상황을 파악하지도 못한 상태였다.
  • “이, 이, 이봐요… 천천히 놓으라고 했잖아요? 설마 제 혈관을 찔러버린 건 아니겠죠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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