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308화 이 천하의 멍청아
- 두 번째 제자는 첫 번째 제자만큼 뛰어난 재능을 지니지 못했다. 그래서 청제는 그녀에게 다른 길을 열어 주었다. 자신의 수련 비결과 깨달음을 책으로 엮어 건네며, 이 길을 어디까지 걸어갈지는 오직 그녀의 몫이라고 했다.
- 쉽게 말하자면 한 사람은 특례 입학이고, 다른 한 사람은 스스로 공부해 시험을 통과해야 하는 셈이었다.
- 육은성은 특례 입학생이었다. 그저 때만 되면 아무 시험도 필요 없이 바로 진급할 수 있었다. 그러나 임청아는 스스로 모든 것을 외우고 이해해 시험을 봐야 했고, 합격 여부조차 확신할 수 없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