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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650화 검은 그림자

  • 용대포가 포효하듯 외치며 황금빛으로 변해 하늘로 솟구치더니, 빠르게 도망쳤다.
  • 하십칠 역시 비명을 지르며 재빨리 몸을 뺐다.
  • 육은성은 어이가 없었다. 왜냐하면 그는 공포를 전혀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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