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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412화 다시 만난 혈용혼

  • 신시를 해결하기 위해 육은성은 다시 한번 시도해 볼 수밖에 없었다. 만약 그 혈용혼 중 하나라도 정화해 낼 수 있다면, 육은성의 엄청난 성장을 얻게 될 것이 분명했다. 그때가 되면 혼무극을 상대할 힘이 생길 것이다. 혼무극만 제거하면, 그 신시는 더 이상 위협이 되지 못한다.
  • 그렇다면, 육은성은 반드시 다시 용혼 감옥에 가야 했다.
  • 육은성은 유 장로가 계행산 이야기를 일부러 꺼냈다는 걸 알고 있었다. 말로는 육은성에게 스스로 해결하라 하면서도, 결국은 돌려서 방향을 제시해 준 셈이었다. 육은성은 유 장로에게 꼭 제대로 감사 인사를 드려야겠다고 다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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