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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301화 반신반의

  • 하지만.
  • 여경아의 입에서 이 육은성이 바로 단양파에서 나타난 청제의지의 계승자라는 말이 나오자마자, 여금윤은 왠지 일이 그리 간단치 않다는 직감에 휩싸였다.
  • 검황 계승자와 청제의지의 계승자. 두 사람 모두 하늘이 선택한 기연을 품은 자들인데, 그런 대단한 존재들이 잇따라 세상에 드러났다는 것도 놀라운데다가, 심지어 둘 다 이름까지 육은성이라니… 세상에 이렇게 기막힌 우연이 존재할 리가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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