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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241화 약속은 약속이다

  • 세 사람은 황급히 걸음을 옮겨 다가왔다. 손금영은 급히 허리를 숙이며 송구스러운 얼굴로 말했다.
  • “육 선생님, 정말 죄송합니다. 귀한 걸음 하시게 해서… 번거롭게 만들어 드렸습니다.”
  • “번거롭게 한 줄은 아는군요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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