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136화 아줌마
- 얘기가 여기까지 나온 이상, 목지현도 더 이상 둘러대지 않고 솔직하게 말했다.
- “나를 그런 곤경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줄 남자를 찾는 것이 목적이라 실력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지만 외모도 무시할 수 없었어요. 육은성 씨를 타깃으로 정하기 전에 사실 이미 후보가 있었지만 그 사람은 당신에 비해 외모가 너무 평범했어요. 그래서 타깃을 당신으로 바꾼 것인데 송지수와 누나 동생 하는 사이였을 줄이야…”
- 이봐, 이봐, 결국 이 몸의 미모를 탐낸 거잖아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