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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12화 바보

  • ‘게다가 우리 광도파 사람들은, 애초에 숨어 다니는 걸 깔보잖아. 숨어 다니는 건 쥐새끼 같은 녀석들이나 하는 짓이지.’
  • ‘광도파가 얼마나 대단한데! …물론, 지금은 혼자뿐이긴 하지만.’
  • 그럼에도 불구하고 육은성은 설명할 수 없는 자부심을 느꼈다. 마음속 깊은 곳에서 확신이 들었다. 앞으로 광도파는 점점 더 강해질 것이라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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