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056화 재미있는 일

• 모두를 말문 막히게 만든 것은, 방금 전까지 다카기 신이치에게 그런 농담을 하지 말라며 단호히 말리던 용국 청년이, 바로 다음 순간에는 스스로 상황에 몰입해버린 모습이었다.
• 이게 장난이 아니면 뭘까?
• 생각해보면 참 기묘하다. 그 아름다운 용국 아가씨도 자신을 천합왕의 여인이라고 말했던 적이 있다. 이 커플, 보통 중독된 게 아닌 듯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