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373화 과거의 치욕과 천도파의 진실
- 비종 가문의 비법 조비를 몰래 베껴 간 자들은 몇 번이고 다시 돌아왔다. 혹여 한 글자라도 틀릴까 두려워하며 비문을 대조하던 그들의 태도는 가히 뻔뻔함의 극치였다. 마치 금단의 땅을 제집처럼 드나드는 것도 모자라, 돈 한 푼 내지 않고 자신들의 욕심을 채웠다.
- 그들의 만행에 비종 가문의 존엄은 처참히 짓밟혔다.
- 분노한 여씨 가문의 조상은 결국 직접 비법 조비를 지키기로 결심했다. 그는 반드시 도둑을 잡아내겠다고 맹세했지만, 이상하게도 정신을 잃고 잠들어 버렸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