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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287화 미친 짓

  • 이 말은 사실 육은성을 위한 것이었다.
  • 유병진은, 자신이 모청희와 육은성 사이의 관계를 몰랐기에 이번 혼례를 열었던 것이며, 절대로 그녀에게 손끝조차 대지 않았다는 사실을 그에게 전하고 싶었다.
  • 혼약은 언제든 파기할 수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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