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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264화 매정한 남자

  • 이토록 중차대한 일을 천묘는 한마디도 꺼내지 않았다니?
  • 최지율이 서둘러 설명했다.
  • “서북 지역에 있는 어느 수련 가문이었어. 사실 제대로 싸웠다고 하기도 어려워. 그들이 몰래 우리를 미행해서 무덤까지 따라왔거든. 아마 쉽게 뭔가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겠지. 그런데 예상치도 못하게, 그 사람들도 정화독에 당했어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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