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727화 모두가 평등하다
- 솔직히 왜 내가 육은성의 말을 믿고, 또 왜 그를 따라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이루기 위한 정의로운 전쟁에 동참했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.
- 뭔가 알 수 없는 운명적인 힘이 아마 내 마음을 움직였던 것 같다. 나는 진짜로 성공할 거라는 내 마음속 제일 깊은 곳에서부터 전해오는 강한 느낌을 믿었다.
- 전쟁이 막 시작됐을 때 난 진짜 무서웠다. 그런데 그 녀석을 마주하고 나니 이상하게도 딱 그때의 진황후처럼, 나는 앞뒤도 가리지 않고 용감무쌍하게 돌진할 수 있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