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726화 내가 요족이라는 사실
- 요황은 생각나는 대로 계속하여 부하들에게 분부했다.
- “나의 명령을 전해, 지금 국도에 사는 귀족들은 집에 있는 값진 물건들 전부 잘 숨겨놔. 금화도 땅에 묻어버려. 알겠지? 잘 전달해! 그리고 귀족 집안의 미혼 요족 여자들은 며칠 동안 집 밖으로 나다니지 말라고 전해. 아, 또 하나, 가장 중요한 거! 내 팬티도 꼭 숨겨놔!”
- 지금도 팬티를 숨겨 못생긴 정체를 감추려 하는 트라우마를 요황이 지니게 된 계기는 갓 태여난 후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제일 어린 시절에 생겼다. 그때 그가 주변에서 항상 들었던 말은 바로 이 세상에서 제일 못생긴 생명체라는 말이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