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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64화 사장 할아버지의 정체

  • 서영이와 양미진은 서로 시선을 마주한 채 무언가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을 지었다.
  • 오늘 이곳으로 오는 길에 확실히 나이가 많아 제대로 걷지 못하는 어르신 한 분을 도와드린 적이 있긴 했다.
  • 가뜩이나 다리가 불편해 보이던 어르신은 길을 건너려다 경적을 울리며 재촉하는 차량들 때문에 어쩔 줄 몰라 하며 서두르시다 하마터면 넘어질 뻔하셨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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