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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85화 세력을 확장하는 속도가 너무 빨라

  • 익숙한 이름에 춘홍이 호기심 어린 말투로 되물었다.
  • “당연히 알지, 예전에 내가 가르치던 학생이었어. 아까도 우리 집에서 우유를 사갔는 걸. 근데 영이가 어떻게 도진이를 알아?”
  • 도진을 안다는 춘홍의 말에 영이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. 춘홍이 자신을 가르치던 선생이었다는 그의 말은 사실이었다. 방금 전 춘홍의 노점으로 우유를 사러 갔다는 말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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