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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74화 일부러 원한을 끌어내다

  • 서영이는 얼굴이 빨개졌고, 귀까지 빨개졌다. 그녀는 마치 가시방석에 앉은 것처럼 불편했다.
  • 어떻게 해야 할까, 마셔야 할까, 마시지 말아야 할까?
  • 그녀는 술을 전혀 마실 줄 모르는데, 독한 술을 마시면 분명히 취할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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