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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33화 운

  • 그렇게 스태프가 원석을 두 조각으로 나눴다. 그리고 그 횡단면이 보이는 순간, 사람들은 놀라움에 말을 잇지 못했다. 단면으로 겨우 손톱만 한 두께의 비취 그 속엔 전부 회색 돌덩이뿐이었다. 그 말인즉 이 원석은 그저 폐석이란 이야기다. 서원영의 낯빛이 창백해졌다.
  • ‘어떻… 어떻게 이럴 수가? 품질이 좋았잖아. 어떻게… 어떻게 폐석이야?’
  • 이대로 포기할 수 없었던 그녀가 다급히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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