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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51화 현명이로의 본능적 공포

  • 방금까지 호시탐탐 노리던 현명이로는 예무진의 이 행동을 보자 갑자기 두려운 얼굴로 벌벌 떨기 시작했다.
  • 이 흰 장갑은 그들에게 지난 일을 떠올리게 했던 것이다.
  • 그 해, 그들은 세상에 무서울 게 없었고 군대조차도 그들을 어찌할 수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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