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89화 당장 꺼져
- 상상조차 못 한 정체였다. 이 남자가 바로 말로만 듣던 “예 선생” 이라니. 서진조차 안절부절못하는 “예 선생” 이 어떻게 보통 사람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는 이경이었다.
- 도진이 예 선생인 줄 미리 알았더라면, 때려죽여도 아까처럼 오만방자한 행동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.
- 서진이 예 선생을 얼마나 귀하게 생각하는지는 누구보다 이경이 제일 잘 알고 있었다.서진이 한의학의 미래라며 끔찍이도 아끼는 예 선생에게 무례한 짓을 저질렀으니 이제 자신은 끝났다고 생각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