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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74화 서로 모르는 사이

  • 세 사람은 곧장 빌딩을 나섰다.
  • 전유진은 여전히 회사 입구 앞에서 무릎을 꿇은 모습 그대로 있었다. 서영이는 문을 나서자마자 전여진과 눈이 마주쳤다.
  • 전유진은 얼굴이 퉁퉁 부은 채 눈가에 눈물을 머금고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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