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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75화 술은 기분으로 마시는 거

  • 도유설을 힐긋 바라본 전유진은 그녀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. 어차피 사람 하나가 더 많아진다고 하여 계획에는 아무런 지장도 없었다.
  • 서영이와 전유진은 낡은 쏘나타에 올라탔고 예도진은 도유설의 차에 도유설을 태우고서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.
  • 예도진의 와이프 행세를 했던 일이 있은 뒤라 차 안에는 어색한 정적이 감돌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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