목록

+ 서재에 추가하기

이전 화 다음 화

제440화 서프라이즈

  • 삼일은 금방 흘렀다. 햇살 좋은 아침, 바람도 서늘했다. 서대명에 베란다에 서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고, 한대 그리고 또 한대 끊기질 않았다. 그 옆엔 널브러져 있는 담배꽁초들뿐이었다. 이렇게 아름다운 아침 경치도 그의 기분을 회복시키지 못했다. 그의 시선은 오직 아파트 입구에만 향했고, 누군가 들어올 때마다 희망 가득한 눈빛으로 돌변했다 그 사람의 얼굴을 보고 다시 실망하곤 한다. 예도진이 남자답게 저들 앞에 나타나 결백하다고 직접 말하기를 고대하고 있었다.
  • 하지만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컸다. 삼일 내내, 꼬박 삼일 내내 단 한 번도 나타나지 않았던 도진이고 해명은 더더욱 없었다.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갑갑함이 그의 가슴을 괴롭혔다.
  • 이옥자가 식사 준비를 마치고 접시를 테이블 위에 올리면서 저도 모르게 내뱉었다.
인앱결제보다 더많은 캔디 획득하기
포켓노블 앱으로 Go
후속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 해소 및 취향 저격 작품들을 포켓노블에서 만나보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