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87화 넌 날 사부라고 부를 자격이 없어

• 서진이 괜찮다며 고개를 끄덕이자 이경이 서둘러 회의실을 빠져나갔다. 의료진과 회의를 이어가던 서진이 갑자기 무언가 생각난 듯 이마를 탁 쳤다.
• "아차, 우리가 호 원장과 함께 가봤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? 병원에서 일어난 사고면 의료사고일 텐데,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을지도 모르잖습니까."
• 곁에 서 있던 의사들이 기계적으로 고개를 끄덕이자 서진이 일행들을 이끌고 진찰부로 향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