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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77화 마침내 드러난 여우꼬리

  • 서영이의 꾸밈없는 목소리는 프로 가수들보다도 호소력이 짙었다.
  • 예도진은 멍한 표정으로 감미로운 목소리의 세례를 받았다. 자기 파트를 마친 서영이가 예도진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자 예도진은 그제서야 비로소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.
  • “도진 씨 차례예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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