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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87화 윤이, 정말 착하네!

  • 뒤바뀐 두 사람의 현실에 전유진은 미칠 지경이었다. 예전의 서영이는 자신보다 한참 아래 위치에 있었고 오로지 서영이의 능력으로 철공장을 살려냈지만 지금의 서영이는 전유진보다 훨씬 나은 삶을 살고 있었다. 전유진은 이 잔혹한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서영이는 은행 카드를 전유진 손에 쥐여 주었다.
  • “유진아, 이 돈으로 살림에라도 보태...”
  • 살림에 보태라는 말에 전유진에게는 엄청난 자극이었고 결국 폭발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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