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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7화 크리스탈 팰리스 호텔

  • 애원하는 옥자를 상대하기도 귀찮다는 듯, 장 대장이 벌금 딱지를 꺼내 글자를 슥슥 쓰고 있었다.
  • 그때, 도진이 불쑥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들었다.
  • “장 대장님, 이건 우리가 아니라 소화전이 잘못된 것 같은데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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