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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91화 세상이 말세야

  • “돈 없어요. 지금 장 볼 돈도 없는데 어디 가서 그 큰돈을 구해와요.”
  • “돈이 없어? 네 동생 목숨값인데 없다고 해. 돈 없으면 네가 대신 감옥 가. 우리 집 대를 이을 사람이 네 동생 하나뿐인데 만에 하나 네 동생 잘못되면 우리 집안 대가 완전히 끊겨. 넌 어차피 아무짝에도 쓸모없는데 차라리 감옥 가서 공짜 밥 먹는 게 차라리 나은 거 같은데.”
  • 동생 대신 감옥 가라는 친엄마의 강요에 전유진은 울컥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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