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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86화 군수의 출정주

  • 호강승이 말했다.
  • “흠, 요즘 변경 지역이 조금 소란스럽잖아. 놈들이 우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어. 자꾸만 도발한다니까. 그나마 네가 버티고 있어서 아직은 감히 뭘 어쩌지 못 하는 것 같아. 하지만 네가 한병준의 장례식에 간다면 그들은 변방에 네가 없다는 걸 알게 될 거고, 그럼 공격을 개시할 거야.”
  • 예도진은 실망한 듯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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