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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05화 개세영웅의 교량

  • 그녀는 예도진이 나약하기 그지없고 진취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천천히 선을 긋기 시작했다. 그리고 존중받을 가치가 없다고 흉을 보기도 했다.
  • 그리고 지금 눈앞에 놓인 사실로 보면 눈이 삔 것은 그녀였다. 긁지 않은 복권을 스스로 놓친 것이었다.
  • 백억……아니, 몇 천억은 놓친 셈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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