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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51화 팔보 찻집

  • 서영이는 침묵했다.
  • 한참이 지나서야 그녀는 씁쓸하게 웃으며 말했다.
  • “도진 씨. 내가 당신을 못 믿어서가 아니라 당신이 도영 그룹의 자금을 만진 적도 없고 그렇다고 우리 집 자금에 손을 댄 적도 없으니... 그래요. 정확히 말하자면 도영 그룹이 E 시에 아무런 연줄도 없는데 어떻게 프로젝트를 따낼 수 있겠어요. 유일한 가능성은 원영의 절세 영웅이 이 프로젝트를 따내서 당신더러 원영이랑 같이 합작하라고 위탁했을 수밖에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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