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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17화 7000원짜리 마라탕

  • 소천호는 얼굴이 하얗게 질린 채 머리를 박으며 용서를 구했다.
  • “형님, 제가 잘못했습니다. 제가 수하를 제대로 가르치지……”
  • 케빈이 부아가 치밀었다. 그는 소천호에게 돌진해 발차기로 날려보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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