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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66화 계획

  • 서영이는 이를 악물고 승낙했다. 어차피 한 잔이라 마시고 갈 생각을 한 그녀는 원샷을 했다. 세 잔을 마시니 그녀의 다리가 나른해졌다. 겨우 일어서는 그녀를 전유진이 다시 붙잡았다.
  • “케이크도 좀 먹고 술도 좀 깨고 가. 지금 상태로 운전하면 우리가 안심할 수 없어. 어? 케이크 자르는 칼은? 안 가져왔어?”
  • 이시운이 이마를 탁 치며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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