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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927화 이길 수 없으면 도망간다

  • "윤찬우!"
  • 원수를 만나면 유난히 눈에 핏발이 선다. 특히 지금의 치코프는 더욱 그랬다. 그는 아래의 윤찬우를 보며 여전히 냉담한 모습이었다.
  • 하지만 누군가를 죽이고 싶어 하는 그 눈빛은 절대 숨길 수 없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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