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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00화 사는 게 중요해

  • 풍도자는 원진자의 말이 끝나자마자 바로 몸을 돌려 도망쳤다.
  • 이 말을 다른 사람에게서 들었으면 혹시 믿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, 이것은 분명히 자기 사부의 입에서 나온 말이었다. 그는 사부가 반드시 말한 대로 행동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.
  • 그러나 원진자는 풍도자를 놓아줄 마음이 전혀 없는 것 같았다. 그는 경계의 눈빛으로 멀리 산비탈에 서 있는 윤찬비를 바라보다가 곧 자취도 없이 사라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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