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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41화 전씨 가문의 사고

  • 이때는 이미 점심시간이었다.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관소마을은 푸른 숲이 우거져 있지만, 여전히 바싹 마르고 더웠다.
  • 윤찬우는 기억 속에 있는 오솔길을 따라 곧바로 관소마을에 도착했다.
  • 그는 마을 어귀의 느릅나무를 보며 가볍게 한숨을 내쉬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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