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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280화 공포의 화살

  • 그 여자 말이 끝나자 황보청연의 눈빛은 더욱 매섭고 냉랭해졌다.
  • 고개를 숙여 자신의 발밑에 누워 긴 줄 법기에 미이라처럼 꽁꽁 묶인 이른바 사자를 바라보았다.
  • 황보청연은 손에 들고 있던 날카로운 칼을 내던지자 그 술사의 어깨가 바로 꿰뚫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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