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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50화 이상한 사제

  • 고용인의 입에서 이연걸이라는 이름이 나오자 바닥에 엎드린 장천강의 눈빛에 한이 가득 맺혔다.
  • 소파에 앉은 장성하는 오른손을 흔들어 그 은은한 검은 기운을 날려 버리고 자상한 표정으로 소파에 기댔다.
  • “넌 꺼져. 다음에도 내가 시킨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야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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